[이데일리 이후섭 기자] 공영홈쇼핑의 올해 1분기 제주 여행 상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
공영홈쇼핑은 1분기 제주 여행 상품 판매액 170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. 이는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, `포스트 코로나` 시대 도래와 함께 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가 폭등한 결과로 분석된다.

실제 지난 3일 공영홈쇼핑이 새롭게 선보인 제주 3박 4일 여행 상품은 첫 방송에서 8억 3000만원 가량의 실적을 기록했다. 기존에 주로 판매되던 2박 3일 대신 일정을 3박 4일로 구성하고, 요트 투어·돌고래 에코 투어 등의 일정과 함께 `럭셔리 여행`으로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.

공영홈쇼핑은 봄을 맞아 울릉도·독도 여행상품도 선보인다. 2박 3일에 첫날 독도 방문 코스가 포함된 일정이다. 나리분지, 내수전 전망대 등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. 또 지난 1분기 공영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`제주 양투어`의 2박 3일 상품도 방송한다. 우도 여행 일정이 포함된 패키지로, 1분기에만 8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.

공영홈쇼핑 관계자는 “제주 럭셔리 투어, 독도여행처럼 앞으로도 공영홈쇼핑만의 차별화된 국내외 여행 상품을 준비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